공지사항

MARKET NEWS / WEEK 43

Berry | 2019.10.29 13:55 | 조회 3505


북미항로/ 한국발 수출물동량 19개월만에 역신장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19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9 아시아 10개국발 미국행(수출항로)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1441100TEU 기록,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선적지별로 보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4% 감소한 881500TEU 6 이후 3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보였으며, 2위인 한국 역시 12% 감소한 164000TEU 그쳤다. 한국발 월간 물동량이 감소세를 보인 2018 2 이후 처음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9 한국발 미국행 수출액은 569000만달러를 기록, 전년에 비해 2.2% 감소했다. 품목별로 무선통신기기가 56.4% 급감한 것을 비롯해 축전지 전지가 23.8%, 가전제품이 2.8%, 승용차가 2.4% 감소했다.

3 베트남은 38% 폭증한 10TEU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10개국에서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4 대만은 12% 증가한 76500TEU, 5 싱가포르는 22% 증가한 65900TEU 집계된 반면, 일본은 6.5% 감소한 34500TEU 기록했다.

1~9 누계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234TEU였다.

이달에도 블랭크세일링(임시휴항) 잇따라 실시한 선사들은 약세 시황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션얼라이언스는 10편을, 디얼라이언스는 9편에 달하는 결항을 각각 결정했다. 잇따른 결항에 선사들의 평균 소석률(화물 적재율) 90~100%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엔 디얼라이언스가 윈터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선복 감축에 나선다. 하파크로이트는 서비스 개편과 선박 대체 등의 내용이 담긴 윈터프로그램을 최근 발표했다. EC1 개편하고 PS5 투입되는 8000TEU 선박을 6200~6800TEU급으로 대체한다. 더불어 PS7 투입되는 1TEU 선박 사이즈를 8600~9500TEU급으로 다운 사이징한다.

운임은 6 연속 하락하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서안 운임은 1 전과 비교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 전후로 선사들의 잇따른 감편에도 시황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1011일자 상하이발 미국 서안행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 1313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1447달러에서 134달러 떨어졌으며 지난해 2503달러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동안행 운임은 FEU 2335달러를 기록, 전월에 비해 181달러 떨어졌으며 전년 3304달러와 비교해 1000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하반기 들어 성수기할증료(PSS) 도입으로 시황 반전을 노린 선사들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남은 하반기 북미항로의 최대 이슈는 할증료 부과와 임시결항으로 압축된다. 선사들은 내년 1 시행되는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해 저유황유할증료(LSS) 도입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도입 시기는 제각각이지만 선사들은 대체로 11~12 LSS 화주들에게 부과할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북미항로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사들의 행보에 따라서 후발주자 선사들도 적용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적선사인 현대상선과 SM상선은 할증료 도입과 관련해 대응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중항로/ 시황부진 장기화…마이너스운임 확산

미중 무역분쟁 이후 불거진 한중항로의 시황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선사들은 저유황유 전환 비용을 보전하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항선사들에 따르면 10 들어 한중항로 물동량은 중국 국경절(건국일) 연휴 여파로 약세를 것으로 파악된다. 전통적인 항로 강세 품목인 합성수지(레진) 자동차제품 등이 모두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9 현대기아차그룹의 중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78421대로, 1 전의 91686대에서 14% 감소했다. 현대차가 5% 감소한 627, 기아차가 36% 감소한 18394대에 머물렀다. 다만 전달인 8월에 비해선 현대차가 19%, 기아차가 1% 늘어났다는 반가운 일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의 9개월간 누계 판매량은 5% 감소한 73672대에 그쳤다.

과거 한중항로 물동량 자릿수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폐지 물량은 중국의 수입 규제 이후 자취를 감췄다. 항구 터미널마다 막대한 폐지 재고물량이 쌓여 있다고 선사 측은 전했다.

선사 관계자는한중항로 주요 수출화물들이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레진 화물과 같은 원자재들은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된 이후 바닥까지 떨어졌다다만 사드사태 이후 크게 감소했던 자동차 반제품(CKD) 전달에 비해 소폭 호조를 띠었다 전했다.

공식 집계된 8 물동량은 상승세를 탔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8 달간 한중항로 물동량은 7% 늘어난 254693TEU 기록했다. 7월에 이어 연속 플러스성장이다. 수출화물은 8% 늘어난 91228TEU, 수입화물은 6% 늘어난 141673TEU였다.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수출화물 성장의 배경으로 보인다. 수출화물은 전달인 7월의 94310TEU 비해선 3% 감소했다.

운임은 심각한 침체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011 발표한 상하이발 부산행 컨테이너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117달러를 기록했다. 수입항로 운임은 726 이후 3달간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수출운임은 상황이 심각하다. 선사들이 해양수산부에 공표한 현물수송과 장기계약 운임은 각각 50달러 10달러 안팎에 불과하다. 운임공표제 도입 이후 대부분의 화주들은 한중항로에서 운임이 장기계약 방식으로 운송거래를 하고 있다. 특히 경쟁 과열로 일부 선사들은 터미널하역료(THC)까지 할인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사들이 밑지고 화물을 싣는 마이너스운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평가다.

운임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내년 11 황산화물 배출 규제까지 시행되면서 선사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기존 고유황유에서 저유황유로 전환하면서 비용 부담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까닭이다. 국적선사들은 올해 중국의 배출제한구역(ECA) 지정으로 중국 현지에서 TEU 20달러씩 받고 있는 저유황유할증료(LSS) 121일부터 60달러까지 인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선사 관계자는국적선사들이 12월부터 LSS 인상에 들어가기로 합의하고 중국선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중국선사들과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선사 자체적으로 해양수산부에 신고하는 식으로라도 환경 규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일항로/ 수출입물동량 10년만에 두자릿수 감소

한일항로가 무역전쟁에다 태풍 피해까지 겪으면서 성수기에도 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황산화물 배출 규제 시행이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비용 청구도 선사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올해 5(9~10) 선적상한선(실링) 96% 정했다. 전기(前期) 7~8월과 같은 수준으로, 10월이 한일항로의 전통적인 성수기인 점에 미뤄 다소 보수적으로 정한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상황은 달랐다. 고려해운 동진상선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사들이 기간 실링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명절 연휴에 한일 무역분쟁과 태풍까지 가세하면서 시황 부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양국간 수출규제와 불매운동으로 수입항로의 주력품목이었던 일본산 맥주는 실종되다시피 했다. 10년째 수입맥주 1위를 차지했던 일본 맥주는 지난달 4.2t 수입되는 그쳤다. 수입액은 700만원 정도였다. 지난해 평균 7.1t 수입된 일본 맥주는 무역분쟁 여파로 99.9% 급감하는 상황에 처했다.

태풍은 선사들의 운항 횟수에 영향을 주면서 전반적인 실적 감소를 불러왔다. 9월과 10 사이 우리나라와 일본 주변을 거쳐간 태풍은 지난 97 역대 5번째의 최대순간풍속으로 우리나라 서해안을 거쳐간 링링을 비롯해 6차례에 이른다. 예년과 달리 10 초에도 하기비스가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피해를 입혔다.

잇따른 태풍의 내습으로 한일항로를 취항하는 선박들도 발이 묶이기 일쑤였다. 선사들은 태풍으로 인해 선박 운항이 4~5 가량 지연됐고 선적 예약 취소가 속출하는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선사 관계자는 “선박이 출항하려다가 강풍 때문에 며칠 피항하는 태풍 때문에 운항스케줄이 엉망이 됐다”며 “올해처럼 자주 태풍이 올라오긴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공식 집계된 한일항로 물동량은 8 1% 감소한 154200TEU 기록했다. 이중 수출입 화물은 10% 감소한 53200TEU 머물렀다. 수출이 8% 감소한 28000TEU, 수입이 12% 감소한 25200TEU였다. 수출입화물이 자릿수로 감소한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 해운시장이 곤두박질 2009 이후 10 만이다.

선사들은 물동량이 폭으로 감소하면서 정부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양국 무역분쟁이 불거지자 수출입화물이 10% 이상 감소할 경우 항비를 감면하는 지원책을 수립한 있다.

항로 운임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부산발 일본 도쿄행 공표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150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수입운임은 50달러 선이다.

선사들은 내년 1 시행되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해 저유황할증료(LSS)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121일부터 125달러를 받고 있는 유가할증료(BAF) LSS 30~45달러 가량 반영할 예정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저유황유 비용 보전은 수익성 제고 차원이 아닌 선사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LSS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항로 신설 소식으로, 고려해운은 한러항로를 개편해 부산항과 일본 모지를 잇는 노선 SPV2 지난달 19 개설했다. 항로엔 342TEU 선박 <써니오크> 운항한다.

 

 

<출처: 쉬핑가제트>

 

 

한샘 ‘택배 본격화’…기존 없던 물류서비스로 무장

국내 홈 인테리어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샘(대표 최양하)이 자사 홈인테리어 상품의 제조 유통을 넘어 국내 중소가구 및 홈인테리어 산업 시장에 대한 택배서비스를 본격화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샘은 자사 상품의 경쟁력을 넘어, 가구산업 전반의 고객 최접점에서의 택배 및 설치 물류서비스까지 제공, 원스톱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종업계의 한샘에 대한 추격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샘의 관련 업계 서비스 경쟁력 강화는 지난 달 국토부로부터 2019 택배사업자 선정에서 출발한다. 한샘은 이번 선정으로 가구 제조 유통기업에서 설치 택배 물류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확장, 경쟁사들에겐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 시스템을 갖춰, 보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 동안 한샘의 홈인테리어 설치부문 야전사령관을 자처했던 한샘서비스원이 신규 택배사업자로 선정, 이와 동시에 한샘 이영식 사장의 한샘서비스원 대표로 선임 될 것으로 보여 현 주먹구구식 물류서비스로 고객 불만이컸던 중소 가구 및 홈인테리어 산업계도 물류서비스 선택폭을 넓힐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한샘서비스원의 택배사업자 선정에 따른 향후 시장 공략 방향을 전망해 봤다.

 

중량물가구 배송, 체계적 물류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

국내 완제품 가구시장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들 상품들의 경우 지금까지 소비자가 운반해 직접 조립 설치하거나, 이게 불가능할 경우 영업용 용달 혹은 별도의 물류 배송서비스를 의뢰해야 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여기다 가구 및 중량의 인테리어소품 상품을 별도 배송 및 설치서비스를 받으려면 5만원(이케아 평균 물류비)가량의 별도 비용을 지불, 기본 배송 외 주문 조립 설치까지 의뢰할 경우 추가 물류비를 지불해야 한다. 이나마 대형업체들은 개략적인 물류비가 있지만, 나머지 중소업체들의 경우 이마저 부재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객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의 배송 및 설치 물류비는 기존 택배비와 비교해 턱없는 높고 불편하며 불투명하다는 고객 불만이 지속돼 왔다. 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마땅한 물류기업도 없는 게 현실이다.

이 같은 틈새 물류시장에 착안한 한샘은 자사 설치물류전문 기업인 한샘서비스원을 통해 택배사업을 준비, ‘가구 배송 및 설치 조립 물류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냈다. 한샘서비스원은 이번 택배사업자 선정에 따라 전체 시장에서 약 30%(1.5조원)로 추정되는 가구 택배 및 설치 조립 물류시장에 최적화된 배송과 설치 조립 택배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샘서비스원의 택배시장 진출 명분은 국내 온라인 가구시장 규모에 꾸준한 성장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 추정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시장 규모는 2019 3.3조원(추정)으로, 2018 3.1조원 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올해에만 국내 온라인 가구시장은 12%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수치는 전체 온라인 시장 성장에 절반에 그친다. 문제는 가구 및 인테리어 관련 대부분의 상품이 중량물이며, 부피까지 커 물류배송의 어려움으로 가구시장 성장이 상대적으로 정체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도 안산의 김은주 주부는 “맘에 드는 인테리어 상품이 있지만, 구입에 따른 설치 조립을 직접 해야 하는 부담과 업체별로 천차만별인 물류비 때문에 선뜻 구입을 망설이게 했다”며 “택배비와 설치 물류비가 투명해지고, 관련 물류서비스가 최적화된다면 가구 및 인테리어소품 구입에 부담을 훨씬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한샘의 택배사업 진출을 반겼다

 

설치 택배 부가서비스 시장 확대, 사업 다각화 기회

이번에 새롭게 택배사업자로 선정된 ㈜한샘서비스원은 전국 14 물류센터와 700명의 전문 가구 배송 설치직원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샘서비스원은 같은 사회적 자산을 모기업의 비즈니스만을 위한 사업목적에서 탈피, 전체 가구 중량물 상품에 대한 택배와 설치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국민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동안 사각지대로 자리했던 고부가가치 택배사업을 선도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관련 서비스 시장을 주로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보일 가칭 한샘택배의 특장점을 살펴보면 택배의 기본서비스인 집화-분류-배송에 더해, 고객의 안방 안으로 방문해 제품을 개포, 검수, 반품하는 단계까지로 물류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결국 한샘의 택배사업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제껏 국내에는 없었던 고부가가치 택배서비스를 합리적이고 투명한 서비스와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통상 대형 가구제조사를 제외하면 소비자 주문부터 배송설치까지는 7~15 정도 소요되며, 배송 일정 변동 폭도 국내 가구 인테리어소품 시장의 현실이다. 하지만 한샘택배는 소비자 주문 배송까지 익일~ 최대 4일로 물류서비스 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고객 약속 준수율은 99.9% 이르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여기다 당일 시공 반품 서비스를 원칙으로 한샘택배의 모든 서비스는 당일 현장에서 이루어지도록 기존엔 없었던 가구 인테리어 상품에 대한 국민 물류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택배사업자 선정으로 자사 상품을 넘어 국내 전체 가구 인테리어 상품시장으로 전방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현재 국내 온라인 가구시장에 입점한 중소 셀러의 상품을 ‘한샘서비스원 물류센터’로 집화 배송하거나, 다양한 상품군을 갖춰 곧바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통해 입점 셀러들의 가격 경쟁력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샘서비스원은 기존 중소 가구제품을 비롯해 향후 중량물(헬스기구, 가전기기, 안마의자), 깨지기 쉬운 상품에 대해 원활하고 합리적인 물류비를 통해 고객 편의는 취급 상품도 다양화 방침이다.

 

업계 선도기업 지위 굳히고, 품질·물류 모두 잡아

한샘서비스원의 택배사업 본격화가 시장에 주는 시그널은 단순 제조 유통을 넘어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까지 선점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택배사업자 선정으로 한샘은 관련시장에서 품질 검증을 마치고, 지속적인 사업 다양화에 나서면서 물류사업의 꽃이라고 있는 택배사업까지 진출, 동종업계에서 업계 1 자리를 더욱 공고히 있게 됐다. 일부에선 제조기업의 택배사업에 대한 의구심을 보내지만, 사실 한샘의 택배물류사업은 갈수록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구배송 설치에 필수적인 라스트마일 물류서비스 완성에 있다. 따라서 동안 고객 입소문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왔던 만큼 전혀 생소한 신규 사업도 아니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 인테리어시장이 급격히 온라인화 되면서 제품경쟁력을 넘어 최종 고객 접점에서의 택배 설치 물류서비스가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며 “한샘의 택배사업 개시는 생소한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이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 제일 잘하고 경쟁력 있는 부문을 전체 가구 홈인테리어 산업시장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이영식 한샘 사장의 배송 설치 물류전문 자회사인 한샘서비스원 대표 겸직은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인 리모델링 브랜드 ‘리하우스’ 기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사전 포석이란 평가도 나온다. 이에 따라 한샘은 부엌가구 제조와 유통, 인테리어 사업에서 최종 택배 설치물류까지 관련 업종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체계를 갖춰 국내 여타 물류회사 아니라 동종 가구업계에겐 없는 공급망까지 갖추게 됐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까사미아와 현대리바트등 동종 업계는 한샘의 택배사업 본격화에 주목하고 있다. 한샘서비스원이 택배 물류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원스톱 홈인테리어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게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도 급하게 됐기 때문. 자칫 대안이 늦어지면 경쟁사들의 추격도 쉽지 않은 만큼 이들의 물류서비스 강화 전략도 발등에 불처럼 급해지게 됐다.

이제 한샘은 단순 부엌가구 제조 설치뿐 아니라 바닥재, 벽지, 도어, 창호, 조명 등을 리모델링에 관련된 토탈 원스톱 서비스와 후방 물류서비스 체계에 따른 최적화된 시공력을 갖춘 만큼 관련 서비스 다각화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샘은 하반기부터 리하우스 대리점 수를 확대하고, 한샘을 넘어 전체 국내 가구 홈인테리어 기업들에 대한 택배 설치 물류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고객들의 편익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물류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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